시즈오카는 일본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나혼자산다" 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지만
다른 도시들보다 가깝고 저렴한 가격에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단순한 여행을 위해서 간 것은 아니었지만
시기도 그러했지만
조용하고 대도시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일본을 경험하고 올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 곳이기도 하다.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시라이토 폭포
입구 매점에서 파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더 기억에 남는다
시즈미 어시장은 1층은 각종 해산물과 건어물등을 파는 시장이고
2층엔 식당들이 있는데 마구로동이 유명하지만
참치를 즐겨하지 않는 나는 사쿠라에비튀김과 아지 그리고 사쿠라에비동을 시켰다
사쿠라에비 튀김은 아직도 생각난다..
시내로 돌아와 일정을 마치고 떠나야 하는 마지막날이 아쉬워
들른 아오바 오뎅거리
양옆으로 가게들이 주욱 늘어서 있고
이끌리는 데로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으로 들어가..
오마가세로 골라주시는 메뉴로 여러종류의 오뎅을 맥주와 함께 마시고 왔다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
맛은 개인적으론 글쎄...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 여행은 준비할때의 과정과 기다림, 그 설레임이 너무 좋다.
계획을 짜놓고 그 안에서 즉흥적으로 다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
그렇기에 목적이 어떻든 여행지의 정보를 수집하는데
"트리플(Triple)"
이거 내 스타일
여러 어플을 찾아보았는데 딱 내가 필요한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현지 날씨, 환율정보, 출국 전 체크리스트, 맛집, 호텔
모두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내 여행일정을 날짜별로 장소를 입력하면 이동거리도 자동으로 표시되어 동선을 최소화하여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었다.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일행을 초대하여 일정을 쉐어할 수도 있다
단점이라하면 !
아직은 각 나라의 대도시들 위주의 정보들만 있어서
시즈오카는 해당이 안되지만
다른 소도시의 여행에는 비효율적이라는 점...
플랜을 확실히 짜고 가지 않더라도 기본정보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니
앱 하나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는 건
노트에 줄줄이 적어놓아야 했던 나에겐 공짜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혜택같았기에
아주 유용히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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